국제유가 2개월만에 최고치, 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53.80달러

국제유가 2개월만에 최고치, 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53.80달러

기사승인 2019-01-21 09:05:23 업데이트 2019-01-21 09:05:39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2개월만에 장중 최고치로 올라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3.3%(1.73달러) 오른 5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속에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WTI가 배럴당 53.80달러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최고치다.

또한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5시30분 현재 배럴당 2.26%(1.38달러) 오른 62.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이번 한주 약 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향후 6년간 총 1조 달러(약 1122조5000억원) 이상의 미국산 제품 구매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대미 무역흑자를 제로(0)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제안을 미국 측에 했다고 보도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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