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발굴해 해외 현지 보육을 통해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업아이템 현지화 추진으로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글로벌 진출을 계획 중인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6개 국가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참가 (예비)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각 국가의 현지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유망 창업자를 선발해 현지 시장정보 제공, 아이템 현지화, 유망 파트너사 발굴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0개사 내외의 (예비) 창업기업을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다.
창업기업 진출 수요가 높은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등 6개 국가를 선택해 집중 지원한다. 또한 정부는 각 국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유망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4~6주 이내의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모든 평가과정은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진행해 진출 국가에 가장 적합한 창업기업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에게는 국내에서 진출 목표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액셀러레이팅 참가비와 현지 마케팅 비용으로 2000만원을 지원한다.
모집은 3월27일부터 4월16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K-스타트업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월28일, 4월3일, 4월8일 총 3회에 걸쳐 팁스타운(서울 역삼동)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