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일 개발자콘퍼런스서 iOS 업그레이드 공개 예상

애플, 3일 개발자콘퍼런스서 iOS 업그레이드 공개 예상

기사승인 2019-06-02 10:25:16 업데이트 2019-06-02 10:25:21

애플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3일부터 열리는 세계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스마트폰 운영체제 iOS의 업그레이드 사항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애플의 세계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애플의 다양한 기기에 적용되는 OS(운영체제)의 업그레이드가 소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올해 WWDC 행사에서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애플TV 등 애플의 각종 기기에 탑재된 OS의 업그레이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올해 WWDC에서 올가을에 이뤄질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공개할 것으로 매체들은 보도했다.

우선 iOS 13으로 불리게 될 이 업데이트에서는 흰 배경 대신 검은색 또는 짙은 회색 배경을 바탕으로 앱을 가동하는 다크 모드가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크 모드는 야간에 보기 좋게 최적화된 시각 모드였다. 하지만 이 모드가 멋있다며 사용자가 선택하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헬스(건강) 앱도 업데이트돼 매일 하는 운동 활동을 더 잘 요약해 보여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헤드폰으로 음악을 얼마나 크게 듣는지 또는 주변 환경이 얼마나 시끄러운지 등을 알려주는 청력 건강도 도입된다.

사용 시간을 통제하는 스크린 타임에는 부모들이 자녀가 특정 시간대에 누구에게 연락할 수 있는지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아이메시지에는 페이스북의 왓츠앱과 비슷하게 프로필 사진을 설정하고 이름을 보이게 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로 탑재된다.

또한 올해 가을 진행될 iOS 업데이트에는 또 애플이 새 성장동력으로 삼기로 한 동영상 구독 서비스 TV+(플러스)와 애플뮤직과 관련된 내용도 담길 것으로 점쳐진다. 아이패드의 경우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되고 새로운 홈스크린 화면이 추가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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