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년친화도시 현판 제막식 및 사업 출범식

거창군, 청년친화도시 현판 제막식 및 사업 출범식

기사승인 2025-09-06 13:48:05
거창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 및 현관 앞에서 청년친화도시 현판 제막식과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거창군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공식 선언의 자리로, 청년정책의 더 큰 도약을 알리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거창군의회 이재운 의장, 박주언 도의원, 김일수 도의원을 비롯해 청년친화도시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한 기관·단체 대표와 지역 청년 등 60여명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출범식의 슬로건은 ‘Active Geochang’으로, 청년이 주도해 청년이 행복한 거창, 청년이 있어 행복한 거창을 만들어 가는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또한 청년친화도시 거창의 상징색을 주황색으로 하여 생동감 넘치는 청년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1부는 청년들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청년네트워크 대표(백장미)의 사업계획 발표, 문화동아리·창업 공동체 사례 소개, 청년 목소리를 담은 영상 상영, 주황색 상자를 활용한 비보잉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청년친화도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되어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행사 전 과정에 청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청년 주도 정책의 취지를 생생히 보여주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그간 거창군이 청년과 함께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청년정책 비전수립 △청년 역량강화(창업) 교육 △청년공간 조성 등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청년이 행복한 거창’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거창군 글벗나래도서관에서 도서 기증식 개최

거창군은 지난 5일 청소년문화의집 1층에 있는 글벗나래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식에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들이 참석했으며, 황정근 국회도서관장과 한재구 정보봉사국장 등 국회도서관 관계자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신성범 국회의원의 축사, 구인모 군수의 환영 인사, 국회도서관의 기증서 전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도서관 도서지원 사업은 현직 국회의원이 추천한 작은도서관 등 정보취약기관에 700권을 기증하는 사업으로, 지역 신성범 국회의원의 추천으로 글벗나래도서관이 선정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소중한 책을 기증해 주신 황정근 국회도서관장님과 글벗나래도서관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신성범 국회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서 기증을 통해 글벗나래도서관이 청소년들의 독서 문화의 장으로 한층 더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창 K-푸드, 미국 수출 본격 시동

거창군에서 생산된 농식품이 미국 로스엔젤리스(LA)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군은 지난 5일 ‘거창 우수 농식품 미국 LA 안테나숍’ 출하 행사를 열고 17개 품목 약 2만9천달러(한화 약 4천만원) 규모의 수출물량을 선적했으며, 사과즙, 건조여주, 콜라겐, 청국장, 부각 등 건강과 전통을 담은 다양한 제품들이 포함됐다.


이번 수출에는 △가지리사과영농조합법인(모든푸드 대표 이종엽) △㈜두레방식품(대표 김진철) △㈜디피엔에스(대표 김현주) △산마루식품(대표 전용구) △쌀농부(대표 정종재) △㈜하늘바이오(대표 윤효미) △㈜힐링팜(대표 심지예) △㈜하늘호수(대표 서미자) 8개 업체가 참여했다.

선적된 물량은 LA 현지 유통사인 홈쇼핑월드(Homeshopping World)를 통해 판매되며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홈쇼핑월드 내에 ‘거창 농식품 안테나숍’을 운영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거창 농식품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수출국 다변화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거창군, 경남 한우경진대회 2개 부문 입상 쾌거

거창군은 8월19일 제20회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9월4일 함양산청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열린 제10회 경남 한우 품평회까지 ‘2025년 경남한우경진대회’ 6개 부문에 참가했다.

경남 한우경진대회는 고급육 경진대회와 한우 품평회로 구성되며, 농협경제지주 경남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경남 한우 농가들의 축제이자 단합의 장이다. 지난해에는 합천군에서, 올해는 함양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거창군은 본대회인 품평회에서 경산우(암소2부) 부문에서 남상면 이춘영 농가가 최우수상(상금150만원), 경산우(암소3부) 부문에서 남상면 이은정 농가가 우수상(상금100만원)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한우농가의 경영비 상승으로 힘든 시기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이번 대회에서 거창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한 참가 농가와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한우산업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잘사는 농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 정기후원 나눔가게 현판 전달

거창군 가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 정기후원에 신규로 동참한 모든식당(대표 박진혁)을 방문해 나눔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나눔가게 ‘모든식당’은 가조권역 통합돌봄센터에서 운영 중인 공유냉장고 ‘보물창고’에 매주 1회 정기적으로 반찬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이번 현판식은 후원자의 이웃사랑 실천을 격려하고 지역 내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신규 참여 식당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9개 업체와 식당에서 정기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김은자 민간위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먼저 나눔에 앞장서 주신 나눔가게에 감사드린다”며, “나눔가게의 정기기부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지역사회에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상면, 거창군귀농귀촌연합회 릴레이 기부로 따뜻한 온정

거창군 남상면은 지난 4일 고척마을에 거주하는 거창군귀농귀촌연합회 김미정 씨가 ‘행복나눔냉장고’에 식료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거창군귀농귀촌연합회의 릴레이 기부의 일환으로, 신원면 신동환 박사의 기부를 시작으로 이어져 다섯 번째로 이루어진 것이다. 김미정 씨는 컵라면, 국수, 유제품, 음료수 등 다양한 식료품을 직접 구입해 기부에 동참했다.


김미정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부 릴레이가 지속되어 더 많은 이웃과 나눔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칠식 남상면장은 “뜻깊은 나눔이 릴레이를 통해 남상면까지 이어져 온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기부 해주신 김미정 씨께 감사드리며,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면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리면 수미정‧서울깍두기‧국일관, 꾸준히 이어진 기부활동

거창군 마리면은 지난 4일 마리면 관내 식당 수미정, 서울깍두기, 국일관에서 '행복한 마리냉장고'에 식품을 기부했다.

관내 식당의 지속적인 기부는 공유냉장고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정기적인 후원으로 나눔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특히 수미정은 매월 1회 정성 가득한 백숙을, 서울깍두기는 3개월마다 영양 가득한 곰탕을, 국일관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반찬 4통을 꾸준히 공유냉장고에 전달해 지역사회 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기부에 참여하는 관내 업체에서는 “기부를 통해 마을 주민들과 나눔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나눔의 온정이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양희 마리면장은 “관내 식당에서 정성껏 마련해주신 음식으로 공유냉장고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나누고 돌보는 따뜻한 마리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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