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 공근면에서 매년 열리는 ‘제3회 공근 소(牛)맥 축제’가 개막했다.
올 축제는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다.
지난 5일 개막한 축제는 7일까지 공근베이스볼파크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공간 구성도 개선했다.
기존 파라솔 좌석을 대신해 선쉐이드 존을 마련했다.
또 가족과 지인 단위 방문객을 위한 캠핑 테이블 존도 신설했다.
올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힙합댄스 경연대회 △밴드 공연 △공근중학교 밴드팀 공연 △면민 노래자랑 등이다.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는 한우 시식 부스도 운영 중이다.
축제 기간 지역 단체와 소상공인이 직접 운영하는 향토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만날 수 있다.
지역 내 기업도 우수 제품 홍보에 나서 지역 경제 활성화 상생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교통편의도 강화했다.
축제 메인 공간인 공근베이스볼파크 내 주차장 6곳과 임시주차장 3곳 등에 총 380면 규모의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편리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한 택시비와 대리비 할인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장기연 공근 소(牛)맥 축제 수석부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농촌 소멸 위기에 놓인 공근면이 세대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이라며 “횡성한우와 시원한 맥주를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