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국제행사 기조연설…‘5G 혁신’ 글로벌 협력 제안

KT 황창규 회장, 국제행사 기조연설…‘5G 혁신’ 글로벌 협력 제안

기사승인 2019-06-07 10:54:04 업데이트 2019-06-07 10:54:06

KT 황창규 회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KT의 5G(5세대) 상용화 성과를 소개하고 5G 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제안했다.

KT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월드포럼(World Forum)에서 열린 GES 2019 ‘미래산업: 5G, 왜 열광하는가(Industries of the Future: 5G, Why the Hype)’ 세션에서 ‘미래산업 5G(Industries of the Future, 5G)’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번 대표연설은 미국 국무부와 네덜란드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KT 측은 “이번 GES 2019 기조연설을 통해 황 회장은 5G 혁신을 위해 각국 정부의 협조와 전 세계 기업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폼페이오 장관 등 글로벌 리더들에게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과 소개와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GES(Global Entrepreneurship Summit)는 기업가, 창업가, 벤처투자가, 비영리기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토론하고,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미국 주도로 지난 2010년 처음 열렸으며 올해 9회째다.

이번 GES 2019는 미국과 네덜란드가 ‘미래가 지금이다(The Future Now)’를 주제로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약 20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5대 어젠다(연결성, 에너지, 헬스, 식량, 물)를 중심으로 총 56개 세션이 진행됐다. 황창규 회장은 5G와 인공지능(AI), 제조 등 미래산업 3개 분야를 주제로한 세션에서 대표연설을 실시해Te.

황 회장은 연설을 통해 지난 4월3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했으며, 가입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 회장은 “KT는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5G는 LTE에 비해 21개월 빨리 표준화가 이뤄졌다”며 “5G는 B2C보다 B2B 영역이 더 클 것인데 KT는 수많은 B2B 협력사례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황 회장은 5G가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이종산업간 협력과 융합, 정부의 지원, 5G 생태계 조성 동참의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황 회장은 폼페이오 장관, 네덜란드 스테프 블록(Stef Block) 외교부 장관, 시그리드 카그(Sigrid Kaag) 국제통상개발협력부 장관, 5일에는 미국 마이클 크랫시오스(Michael Kratsios) 백악관 기술정책 부보좌관 등이 참석한 글로벌 리더들에게 KT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과를 설명하고 글로벌 5G 협력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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