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3개월 연속, 전년比 20만명대 증가…7월 취업자 2738만3천명

취업자 3개월 연속, 전년比 20만명대 증가…7월 취업자 2738만3천명

기사승인 2019-08-14 09:36:20 업데이트 2019-08-14 09:38:34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3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전과 비교해 지난 5월 25만9000명, 6월 28만1000명에 이어 7월에도 취업자수가 29만9000명 늘면서 3개월 연속 20만명 이상의 취업자수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실업자 수도 지난해 7월과 비교해 5.6% 증가했고, 실업률도 3.9%로 전년동월보다 상승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나달 취업자는 2738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9000명(1.1%) 증가했다.

취업자 성별로 남성은 1557만명으로 작년 7월 보다 9만5000명(0.6%) 늘었, 여성은 1181만3000명으로 20만5000명(1.8%) 증가했다.

15세에서 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1%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스 상승했다. 성별로 남성은 76.0%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성은 58.2%로 0.6%포인트 상스했다. 고용률(OECD비교기준. 15세~64세)은 40대와 20대에서 하락했고 30대와 5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4만6000명, 7.0%), 숙박 및 음식점업(10만1000명, 4.4%),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6만5000명, 14.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9만4000명, -2.1%), 도매및소매업(-8만6000명, -2.3%),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6만3000명, -5.5%)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3만8000명(3.2%) 늘었으나 임시근로자는 8만7000명(-1.7%), 일용근로자는 3000명(-0.2%)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1만3000명(2.8%) 증가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3만9000명(-8.4%),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4000명(-2.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체 실업자는 109만7000명으로 지난해 7월 보다 5만8000명(5.6%) 증가했다. 성별 실업자수는 남성이 63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7000명(4.3%) 증가했고, 여성은 46만명으로 3만2000명(7.4%) 증가했다.

실업률은 3.9%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성별 보면 남성은 3.9%, 여성은 3.7%로 남녀 모두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4.0%로 전월과 동일했다.

비경제활동인구은 쉬었음(20만8000명, 11.0%) 등에서 증가했으나 가사(-18만4000명, -3.1%), 재학‧수강 등(-12만3000명, -3.3%)에서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1만5000명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15세 이상 인구는 4453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4만3000명(0.8%)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48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8000명(1.3%) 늘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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