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기국회서 내란 종식·민생 회복…국가 정상화 이룰 것”

與 “정기국회서 내란 종식·민생 회복…국가 정상화 이룰 것”

정청래 “당정대, 찰떡같이 뭉쳐 차돌처럼 달려갈 것”

기사승인 2025-09-01 11:48:4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기국회 첫날인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 개막을 맞아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이재명 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라며 “내란 척결을 이루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개혁 완수와 민생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워크숍에서도 원팀·보이스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확실한 내란 종식을 위해 뭉치자고 당·정·대(당, 정부, 대통령실)가 함께 결의했다”며 “민생·성장·개혁·안전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224개 중점 법안을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 166명이 하루를 100일처럼 살며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내겠다”며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무너져 내린 민생·경제·민주주의를 바로 세워 신속히 국가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3대(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개혁은 타이밍이 중요하지만, 저항하는 세력이 있기 마련”이라며 “저항으로 인해 개혁의 시기를 놓치면 반동의 힘이 더 큰 저항으로 돌아오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도 같은 회의에서 “국민은 빛의 혁명으로 국민주권 정부를 세워줬다”며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내란의 완전 종식을 이루고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감한 민생 개혁 입법으로 사회 대개혁의 기틀을 세우겠다”라며 “물가 안정·가계부채 해결·청년 주거·일자리 지원 등 시급한 현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두텁게 지원하고, 지역 균형 발전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사회 대개혁과 민생 회복을 이뤄 국가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언급하며 “728조원 규모의 예산은 민생 회복의 마중물이자 대한민국 재도약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성과 없는 사업은 구조조정하되 국민 삶과 직결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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