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RISE사업단, 5개 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

창원대RISE사업단, 5개 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

선정기업 업무협약 체결, 상용화 촉진

기사승인 2025-10-23 18:05:14

국립창원대 RISE사업단은 23일 경남지역 5개 기업과 기술개발 및 사업화 분야 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창원대 RISE사업단 이순일 부단장, 사업단 실무진을 비롯해 경남지역 5개 선정기업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해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의 추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5년 기업지원솔루션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은 경남 지역기업의 기술혁신과 제품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시제품 제작비와 전문가 자문비 등을 종합지원한다. 또 학내 관련 분야 전임교원을 1대 1로 매칭해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성과 창출을 초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 RISE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대호아이앤티 △㈜우창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서원씨앤씨 △㈜장수바이오이다.

조영태 국립창원대 교학부총장(RISE사업단장)은 "기업 현장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역량 제고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세경씨앤디, 창원대에 대학발전기금 3000만원 기탁

국립창원대학교는 23일 대학본부에서 ‘(주)세경씨앤디 대학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경남 창원특례시에 소재한 (주)세경씨앤디는 도시개발사업, 주택건설 시행, 컨설팅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주)세경씨앤디 심원용 대표이사와 국립창원대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 서정랑 대학발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심원용 대표이사는 후학양성과 대학발전 등을 위해 써 달라며 3000만 원의 대학발전기금 기탁했다. 


심원용 대표이사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사업을 비롯해 정부지원 대형 국책사업에 대거 선정된 국립창원대가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양성과 기업 맞춤형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기업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뤄내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 지역대학의 발전이 곧 지역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국립창원대를 계속 후원하고 우수인재 양성을 후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박종규 국립창원대 연구산학부총장은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해주신 ㈜세경씨앤디에 모든 국립창원대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깊이 감사드린다. 기업 니즈에 맞는 지원에 힘을 쏟고 선도적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이끌겠다. 나아가 지역 전체의 발전으로 그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국립창원대의 공공성-책무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이종근 교수 “인공지능 기술 접목 미세입자 산화 잠재력 예측한다”
 
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그린공학부(환경에너지공학전공)는 이종근 교수가 고려대학교, 세종대학교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를 통해 공학 분야 상위 2.5%(JCR rank 5/179)에 해당하는 국제저명학술지 ‘Engineering Applications of Artificial Intelligence’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환경 시스템 내에 존재하는 미세입자의 산화 잠재력(oxidative potential, OP)을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하여 예측하고 평가한 것으로, 최근 크게 관심을 받는 인공지능 기술의 환경공학 분야 적용을 통해 도출된 성과물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미세입자의 구성성분를 통해 OP를 예측하고 시료 내 이온, 금속, 탄소계 물질 등 화학성분과 OP 간의 관계를 규명했다.


특히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을 통해 각 화학성분이 OP에 미치는 기여도를 정량화하고, 미세입자의 산화 과정에서 황산염(SO42-), 질산염(NO3-), 그리고 암모늄(NH4+) 등 2차 생성 입자가 미세입자의 독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이종근 국립창원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환경 시스템 내 미세입자 관리 시 단순 농도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화학적 독성 기반의 위해도 예측으로 전환해 나아가야 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향후 전국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자동측정기를 통해 수집되는 대규모 OP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 의사결정 과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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