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감동 가까이서 누리길"…거제시 문화예술회관 '문화지음' 개관

"예술의 감동 가까이서 누리길"…거제시 문화예술회관 '문화지음' 개관

호텔 리모델링, 4층 규모 복합문화공간 조성

기사승인 2025-10-23 21:13:38

거제시는 23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별관동에서 문화예술 복합공간 ‘거제문화예술회관 문화지음’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신금자 거제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지역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문화지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문화지음’은 기존 거제문화예술회관 별관에 있던 호텔시설을 리모델링 해 조성한 지상 4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시민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시실, 연습실, 문화예술교육실, 소규모 행사 및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실 등 공간이 마련됐으며,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거제의 대표적인 생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기념사에서 “문화지음은 예술가들이 자유로운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예술의 감동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문화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거제시 주민자치위원 한마음대축제 열려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22일 거제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에서 ‘제7회 거제시 주민자치위원 한마음대축제 및 제12회 거제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 구현과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열렸다. 거제시 18개 면·동 주민자치회 위원을 비롯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7회 경상남도 주민자치박람회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주동 ‘아주다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명랑운동회, 기념식, 프로그램 발표회,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각 면·동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8개 팀이 열띤 공연을 펼친 결과 수양동 ‘고고음악 장구팀’이 빅하트상(최우수)의 쾌거를 이루며 거제시를 대표해 내년 경상남도 주민자치박람회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여철근 주민자치연합회장은 “행사를 통해 다양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의 성과를 공유하고 위원들간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거제시주민자치연합회에서 쌀 50포대(500kg)를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 쌀은 면·동과 사회복지과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거제시가족센터, 찾아가는 가족센터 운영

거제시가족센터(센터장 류주진)는 시민들이 가족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가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가족센터’는 거제시 관내 18개 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가족센터의 기능 및 역할 홍보 △가족 기능 및 역량 강화가 필요한 대상자 발굴 △가족 서비스 매칭 상담 △회원가입 및 프로그램 신청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신청 기간에는 면 지역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 현장 접수 지원으로 외곽 지역 주민의 서비스 접근성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한 참여자는 “거리가 멀어 가족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주민센터로 찾아와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교육활동비 신청도 쉽게 할 수 있었고, 가족센터에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제시가족센터는 다음달 사등면사무소, 하청면사무소, 장승포동주민센터 등 3곳에서 ‘찾아가는 가족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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