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 출범…삼성그룹 7개 계열사 조사‧시정조치 권한 갖는다

삼성 준법감시위 출범…삼성그룹 7개 계열사 조사‧시정조치 권한 갖는다

기사승인 2020-02-06 09:45:55 업데이트 2020-02-06 10:19:21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삼성그룹 내부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김지형‧사진) 7개 그룹 계열사들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5일 공식 출범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와 협약을 맺은 삼성그룹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이다.

이와 관련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감시위)는 5일 오후 1차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이날 회의는 6시간 가량 이어지면서 구체적인 활동 일정과 규정을 결정했다.

준법감시위 측은 “제1차 회의에서는 준법감시위원회의 운영에 기초가 되는 제반 규정들을 승인하고 관계사들의 준법감시 프로그램 등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앞으로의 구체적인 활동 일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준법감시위는 협약을 체결한 삼성 그룹 7개 계열사들의 대외후원금 지출과 내부거래를 사전에 검토하고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 여부를 판단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타 다른 거래에 대해서도 준법감시위가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가 있다고 인지하는 경우에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그 외에 전체적인 준법감시 시스템이 실효적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권고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준법감시위는 삼성 그룹 7개 계열사에 대해 필요한 조사, 조사 결과보고 및 시정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이날 회의 후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앞으로 적극적이면서도 엄정한 활동을 통하여 삼성의 준법감시 및 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도 경청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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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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