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이 김해시와 소상공인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해 총 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출 지원을 약속했다. 김해 지역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내줄 예정이다.
29일 경남은행은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김해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총 50억원 한도 내에서 김해 지역 소재 개인사업자(연 소득 4000만원 이하)에게 무담보, 무보증으로 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상환 방식은 5년 이내 할부상환식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신용대출을 희망하는 김해 지역 소상공인들은 김해 소재 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후 방문하면 된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은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335억원 규모로 운용될 것”이라며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착한 선결제는 소상공인 업소에 먼저 결제하고 나중에 방문해 이용하는 방식의 지역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동부영업그룹 소속 김해시청지점, 김해금융센터, 지내동지점, 어방동지점, 김해삼계지점, 내외동지점, 주촌공단금융센터, 장유지점, 율하지점, 진례기업금융지점, 진영지점 등 영업점 11곳은 오는 6월 말까지 매주 릴레이 방식으로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