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남선대위 순천 아랫장서 출정

민주 전남선대위 순천 아랫장서 출정

투표율 85%‧득표율 90% 이상 목표…호남 중심 제4기 민주정권창출 위한 결의 다져

기사승인 2025-05-12 15:06:58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순천 아랫장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을 갖고, 첫 거리 유세에 나섰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출정식은 전남의 높은 투표율과 득표율로 이재명 후보의 압승과 호남 중심 제4기 민주정권 창출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장으로 마련됐다.

민주당 전남 선대위는 이날 출정식을 기점으로 전남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과 직접 소통하고 목소리를 경청하는 한편, 전남에서 투표율 85%, 득표율 90% 이상을 달성, 이재명 후보의 압승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출정식은 “전남도민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선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1000여 명의 전남도민과 당원들이 함께했다.

민주당 전남도당 선대위의 핵심 기조인 ‘경청’의 실천 의지를 담아,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할 ‘경청노트’ 전달식과 도민의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출정식의 문을 열었다.

주철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용광로처럼 하나된 선대위가, 포용으로 함께하고, 경청으로 도민과 동행하겠다”며 “전남이 앞장서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압승을 거둬 호남 중심의 제4기 민주정권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투표가 힘”이라며 “소중한 국민주권을 꼭 행사하시기 바란다”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더불어민주당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지역위원회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오전 11시 해남버스터미널 앞에서 해남군 합동유세를 펼치는 등 완도와 진도에서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김 지사는 “이번 대선은 전직 대통령 파면으로 열리는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새 정부가 바로 출범하게 된다”며 “능력과 경험, 미래비전을 두루 갖춘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썼다.

또 “이번 대선은 헌정수호 세력과 거대 기득권 세력과의 대결”이라며 “12.3 불법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누가 시대정신을 이끌어 왔는지 국민들은 똑똑히 목격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제 국민이 선택할 차례”라며 “민주회복과 경제회복! 국민통합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이끌어갈 적임자가 선택되기를 희망한다”고도 썼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도 김 지사는 거소투표 신고를 독려하며 “투표는 힘이고 그 힘이 민주주의의 꽃을 피운다”며 “모든 도민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가 3파전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총 7명의 후보가 나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기호 1번 이재명(더불어민주당 60), 기호 2번 김문수(국민의힘 73), 기호 4번 이준석(개혁신당 40), 기호 5번 권영국(민주노동당 61), 기호 6번 구주와(자유통일당, 45), 기호 7번 황교안(무소속 68), 기호 8번 송진호(무소속 57) 후보가 등록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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