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 국립경국대학교 축구 동아리 SPEED가 창단 30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6일까지 경남 합천군에서 열린 ‘수려한 합천 전국 대학동아리 축구대회’ 본선에서 우승했다.
결승에서는 한양대 하냥FC와 접전을 벌였고 승부차기 끝에 600만원 상금과 함께 우승을 확정했다.
전국 48개 대학팀, 약 12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2개 조 풀리그와 24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SPEED는 199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국립경국대의 명예를 드높였다.
장창용 교수는 “이번 우승은 국립경국대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라며 “회장 김상유, 부회장 박명진, 주장 백선규 학생의 열정과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