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툼바’, 日서 초도물량 100만개 완판

농심 ‘신라면 툼바’, 日서 초도물량 100만개 완판

올 3분기 수입식품 전문 매장, 4분기 전국 유통매장에 출시 계획

기사승인 2025-05-14 10:41:03
일본 신라면 툼바 진열대. 농심 제공

농심은 일본 현지에 선보인 ‘신라면 툼바’ 초도물량 약 100만개가 출시 2주 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달 일본 CVS(편의점)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에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출시했다. 신라면 툼바는 출시 당시 한국 히트 제품으로 주목받으며 전점에 입점했다.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 결품이 발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반응으로 빠르게 완판됐다는 설명이다.

현지 소비자들은 온라인에 ‘진한 크림 풍미와 매운맛이 어우러졌다’, ‘색다른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드는 조리법 모두 가능해 재미있다’ 등 다양한 평가를 남겼다.

농심은 용기면 인기에 힘입어 신라면 툼바 봉지면도 일본 유통업체에 순차 출시한다. 올해 3분기부터 수입식품 전문 매장(이온 카페란테, 칼디 등)에서 먼저 선보이고, 4분기엔 전국 유통매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일본 라면시장에서 드문 차별화된 맛과, 전자레인지 조리로 구현한 파스타 스타일의 면과 소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를 위해 일본 세븐일레븐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