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지역상생 위한 커뮤니티 스토어 10호 ‘광장마켓점’ 오픈

스타벅스, 지역상생 위한 커뮤니티 스토어 10호 ‘광장마켓점’ 오픈

기사승인 2025-05-14 11:24:04
스타벅스 이익공유형 매장,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 ‘광장마켓점’ 투시도.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에 ‘광장마켓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으로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가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매장이다. 이번 매장은 차별화된 매장 이용 경험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기 위한 공간으로 준비됐다.

광장마켓점은 루프탑을 포함해 3개 층으로 구성된 약 250석 규모로 운영된다. 각 층은 서로 다른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음료와 푸드, MD 상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광장시장의 지역적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광장마켓점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광장시장의 활기찬 분위기에 스타벅스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접목하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이 목적이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품목당 300원씩 상생 기금으로 적립되며, 해당 기금은 광장시장 상인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시장 내 상생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오픈 전날인 28일 동반성장위원회,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광장주식회사와 함께 4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국내에 총 10개 매장을 커뮤니티 스토어로 전환하거나 오픈했다. 지난 2022년 12월에는 경동시장 상인과의 상생을 위해 60년 된 폐극장을 리모델링한 ‘경동1960점’을 오픈해 전통시장과의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매장들은 취지에 맞는 파트너 기관(NGO)을 선정해 적립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며 전달한 상생 기금은 52억원에 달하며, 올해 중 누적 60억원이 적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생 기금은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국가 유공자 후손 지원,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사용된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매장 이용 경험을, 지역사회에는 실질적인 기여를 제공하는 상생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스타벅스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적인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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