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의 세계 여행…‘원주는 만두, 만두는 원주’

만두의 세계 여행…‘원주는 만두, 만두는 원주’

2025원주만두축제, 글로벌 축제 도약 기반 마련
맛과 사람이 모이는 거리, 지역이 살아나는 축제
24~26일, 중앙동 전통시장·문화의 거리·원일로

기사승인 2025-10-20 17:30:05
20일 '2025원주만두축제' 브리핑에 나선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2025원주만두축제가 글로벌 이벤트, 가장 안전한 행사, 지역경제 활성화란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축제가 끝나도 지역에 미치는 파급력은 지속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통해 “원주시는 만두 축제가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원주만두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열린다.

2025원주만두축제 홍보대사인 '이연복 셰프'. 쿠키뉴스DB

이날 원강수 시장은 “2023년 축제를 시작한 후 수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음에도 안전사고 없는,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347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며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단기간에 명실상부한 원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기존 문화의 거리(B도로)에서 원일로(A도로)까지 공간을 대폭 확장한 만큼 관람객 흐름이 원활해지고, 프로그램 간 간섭이 줄어들어 참여도와 몰입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원주시는 올해를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일반 관람객에게는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만두를 한자리에서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만두의 세계 여행’을 선사한다.

또 국내외 만두 산업의 추세를 살펴보고, 만두 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학술 포럼을 기획했다. 

20일 '2025원주만두축제' 브리핑에 나선 원강수 원주시장. 윤수용 기자

축제의 초점은 ‘안전’에 맞췄다.

원주시는 지역 각급 기관, 병원 등과 교통·안전·응급의료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만두 축제의 시작은 활력 넘치던 원도심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었다”며 “앞으로 정체성은 강화하고, 사후 관리도 더욱 철저히 해 자타가 공인하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올해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통신사 빅데이터 기반의 인원 계측 시스템을 도입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