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가 지역 활력 회복과 청년 정착을 위해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의 첫 단계인 구역 지정 및 건축기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재훈 영주시 부시장과 도시계획 전문가,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공간 배치 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역활력타운’은 청년 인구를 유입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거, 인프라, 서비스가 융합된 구도심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명칭은 ‘플레이그라운드 HI‧VE’다.
사업 대상지는 영주시 하망동 514번지 일원 4만3088㎡으로 총 69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 청년·신혼부부용 연립형 타운하우스 70세대 △ 복합커뮤니티센터 △ 실내 스포츠 복합시설 △ 열린공원 등이 들어선다.
시는 향후 주거, 창업, 교육, 문화, 체육, 돌봄을 아우르는 통합 생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종 완공 목표는 2027년이다.
이재훈 부시장은 “이 사업이 구도심을 되살리고 청년이 돌아오는 지역의 새로운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