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웅 감독이 팀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BNK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6연패 뒤 2연승을 거둔 디플러스 기아는 7승(7패)째를 올리며 4위 농심 레드포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배 감독은 “BNK가 아지르와 탈리야 선호도가 높다. 그 구도를 잘 나누려고 했다”며 “이번 주에 2승을 거둬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개개인 폼이 많이 올라왔다”고 진단한 배 감독은 “연패를 끊었다. 분위기가 좋다. 준비하는 데 있어서 여유가 있었다. 대진도 이길만했다. 그래서 더 편하게 준비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배 감독은 6연패를 돌아보며 “연패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심리적인 면이 크다. 계속 졌을 때는 어떻게 게임해야 할지 모를 수 있다. 무력한 느낌도 든다”고 밝혔다. 이어 “(연패 때) 가장 중요한 건 승패가 아니다. 게임 안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런 방향성이 프로게이머에겐 더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