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3개 골목상권 릴레이 축제 개최...지역경제 회복 나선다

안산시, 23개 골목상권 릴레이 축제 개최...지역경제 회복 나선다

기사승인 2025-06-04 14:55:45
2025 안산 상권축제가 시작되는 도리섬상점가.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관내 23개 상권에서 ‘2025 안산 상권축제’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 및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축제는 경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소상공인과 시민·지역 문화예술인·각 동 주민단체 등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경제축제로 꾸며진다.

시는 상권별 특성과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로컬 가수 공연, 주민자치위원회 작품 동아리 발표, 버스킹 및 거리 공연, 플리마켓·체험 부스, 전통시장 연계 할인행사 등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상권 체류시간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상반기 축제는 오는 6일 오후 6시 도리섬상점가를 시작으로 7일 사리골·
안산패션타운, 13일 고잔뜰, 14일 원곡동상인회, 28일 샘골로, 29일 구봉도 등 7개 행사가 열린다.

시는 상반기 행사 이후 방문객 수와 매출 변화, 시민 만족도 등 정량·정성적 지표 분석을 통한 평가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 관련 정책에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상권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의 개념을 넘어서 골목상권을 브랜드화하고 주민이 함께 성장시키는 경제문화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 누구나 즐기고, 상인들이 웃을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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