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2종 출시…라인업 다각화

대웅바이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2종 출시…라인업 다각화

기사승인 2025-06-13 10:39:43
대웅바이오가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PPI(프로톤펌프 억제제) 제제 ‘대웅라베프라졸정 5mg’과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 ‘위캡정 10mg’. 대웅바이오 제공

대웅바이오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대웅바이오는 올해 상반기에만 PPI(프로톤펌프 억제제) 제제 ‘대웅라베프라졸정 5mg’과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 ‘위캡정 10mg’ 두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위캡은 대웅제약의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위임형 제네릭이다.

PPI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1차 치료제 약물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기준 PPI 단일제 처방 실적이 6549억원 규모에 달한다. P-CAB은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로,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대웅바이오는 PPI 저용량 제품인 대웅라베프라졸정 5㎎을 지난 3월 출시했다. 라베라프라졸 성분 제네릭(복제약) 중 최초의 저용량 제품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위·십이지장 궤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펙수클루(10㎎)가 위염 적응증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를 획득하면서, 이에 맞춰 대웅바이오는 P-CAB 계열 치료제 위캡정 10㎎을 출시해 라인업을 다각화했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PPI와 P-CAB의 균형 잡힌 제품군 확보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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