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6일 경북 봉화군에서 열린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정기총회 및 정책 토론회’에 공식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조기 착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기총회에는 협의회장인 봉화군수를 비롯해 정선을 포함한 10개 시·군 단체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추진 경과보고와 회장단 선출, 안건 설명 등이 이뤄졌다. 뒤이어 열린 정책 토론회에는 지역구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관계자, 지자체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 및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논의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정선을 거쳐 경북 영천까지 이어지는 총 309.5㎞ 구간의 국가 간선도로망이다. 정선군은 이 노선이 향후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물류 효율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통일 시대를 대비한 국가 전략도로”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실질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해, 지역 주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향후에도 관계 기관과 협력을 지속하며 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위한 공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