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 이명현, 서초동에 사무실…“오늘 특검보 후보 확정”

‘채상병 특검’ 이명현, 서초동에 사무실…“오늘 특검보 후보 확정”

“흰물결빌딩으로 정해 가계약 상태”

기사승인 2025-06-18 10:22:56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18일 서울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할 이명현 특별검사가 서울 서초동에 특검 사무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18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무실은 서초동 흰물결빌딩으로 정했고 가계약을 한 상태”라며 “예전에 이예람 중사 특별검사팀이 사용했던 자리”라고 말했다. 이곳은 서초동 법조타운에 있으며 서울고·지검 앞쪽에 자리잡은 건물이다.

또 이 특검은 대통령에게 추천할 특검보 후보자 8명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특검은 특검보 추천이 늦어지는 배경에 대해 “특검법에 따라 (후보자가) 한 번이라도 정당에 가입했으면 자격에서 탈락”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결격 사유가 있어서 (명단이)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특검보 후보자로 언급된 류관석(군법무관시험 10회) 변호사와 이상윤 변호사는 해당 사항이 없다고 이 특검은 설명했다.

이 특검은 “오늘 중으로 특검보 후보를 마무리하겠다”며 “진실을 규명하는 사건이기 때문에 열정이 있는 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특검 준비 작업이 지체되는 것 같다는 질문엔 “국방부와 관련된 분이 많기 때문에 국방부 조직이나 내부 사정에 대해 잘 아는 분이 필요하다”며 “그런 점 때문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특검은 검찰, 경찰, 공수처 등 수사기관과 인력 파견 협의는 특검보가 임명된 이후 상의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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