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7개국 530개 국내외 출판사 등 참여
-올해 주제 '믿을 구석', 주빈국은 '대만'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전국도서전시회로 시작했던 1954년부터 지금까지 70년 가까이 출판사, 저자,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책 축제이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을 만드는 사람과 책을 읽는 사람, 작가, 학자, 예술가, 편집자, 독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정보를 공유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서전은 총 17개국 530여 개의 국내외 출판사 및 출판 관련 단체, 저작권 에이전시 등이 참여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매년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출판인과 독자들이 생각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왔다. 주제 전시 '믿을 구석'에서는 작가·독자 추천 도서 400권이 소개된다. 전시장 구성은 식량 저장고인 '씨앗 저장고'에서 착안해 책을 희망의 씨앗으로 비유했다.

올해 도서전의 주빈국은 대만이다. 대만 대표 작가 천쉐(残雪), 천쓰홍(陳思宏) 등 23명의 작가와 84개 출판사가 참여해 총 500여 종의 책을 선보인다. '대만 감성'을 주제로 문학·라이프스타일·음식·오락·여행 등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