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의회는 19일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종 안건을 처리한 뒤 8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집행부가 제출한 안동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됐으며,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수정가결됐다. 심사 과정에서 일반회계 45억 8560만원을 감액했고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처리했다.
의원발의 안건으로는 △안동시 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 △자동차대여사업 등록기준 조례안 △소상공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안 등 4건이 원안가결됐다. 또 의회운영위원회가 제안한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개정 조례안도 통과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김정림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생가 복원과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여주희 의원은 “지역 상생 플랫폼 구축”을 제언했다.
김상진 의원은 “안동의료원 이전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김호석 의원은 “안동형 새마음 문화운동을 통한 정신문화 확산”을 주장했다.
손광영 의원은 안동댐 상류 중금속 퇴적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적극 대응을 요구했다. 이어 권기윤 의원 등 16명이 공동 발의한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 촉구 건의안’이 의결돼 낙동강과 안동댐 상류의 중금속 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제련소 전면 폐쇄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