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미국 환경자원협회 국제숙련도 시험 7년 연속 ‘최우수 연구실’ 인증 획득

낙동강유역환경청, 미국 환경자원협회 국제숙련도 시험 7년 연속 ‘최우수 연구실’ 인증 획득

수질·먹는물·토양 분야 49개 항목 ‘적합’ 판정으로 국제적 신뢰성 재확인

기사승인 2025-06-18 21:16:09 업데이트 2025-06-18 22:25:00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이 2025년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수질, 먹는물, 토양 3개 분야 총 49개 항목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아 7년 연속 ‘최우수 연구실(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받았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수질, 먹는물, 토양, 대기 등 환경 시험·분석기관의 능력을 국제 표준(ISO/IEC 17043)에 따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미국 환경자원협회는 1977년 설립돼 1991년부터 전 세계 시험기관에 숙련도 시험과 인증표준물질을 제공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국제 수준의 환경 분석 역량을 꾸준히 입증해왔다.

올해 시험 대상 항목은 수질 20개, 먹는물 17개, 토양 12개 등 총 49개 항목으로 SS, BOD, COD, T-N, Pb, Hg, F-, NO3-N, Cd, Benzene, Toluene 등 주요 오염물질이 포함됐다. 이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높은 정확성과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서흥원 청장은 "국제 공인 인증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제공해 안전한 환경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여름철 악취 배출 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악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울산 및 경남 지역 내 악취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 김해 본산리 준공업지역 등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관리가 필요한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의 합동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료 채취 및 분석을 통한 악취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 △폐기물의 적정 처리 여부 등으로 사업장의 전반적인 환경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경남TP,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 2단계 사업 착수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 2단계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한국형 가스터빈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에서는 데이터 솔루션 개발, 초고온 재료물성 시험시스템 및 피로시험시스템 등 성능평가 장비 구축, 시험성적서 지원과 품질평가 절차서 개발, 관련 네트워크 운영과 유관기관 MOU 체결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며 국산화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2025~2026년)에서는 가스터빈 표준모델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성능평가 장비 추가 구축, 시험성적서 지원, 품질평가 절차서 및 보고서 개발,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국내 공급망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김정환 원장은 "고온 소재·부품 시제작과 성능평가 장비 도입 및 기술 지원을 통해 동남권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마련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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