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신대학교(총장 최경희)와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가 18일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현장실습 기회 제공, 채용 연계 등 실질적인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위탁급식 전문기업인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산업현장과 창신대의 교육 인프라를 연계해 외식산업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과 산업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창신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과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 및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립창원대 박용갑 교수 연구팀, 열유체 에너지 효율 향상 연구 성과 발표
국립창원대학교 공학융합학부 박용갑 교수 연구팀이 최근 열유체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이는 연구 성과를 다수 발표했다. 연구팀은 상변화물질을 활용한 잠열 저장 시스템 형상 최적화, 전기집진장치의 다물리해석기법 적용, 히트싱크 내부 구조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 140%까지 끌어올린 논문 등 총 4건의 SCI급 논문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했다.

첨단방위공학과정 김관규 석사과정 연구원은 ‘상변화물질을 이용하는 잠열 저장 시스템 형상 최적화’ 연구를 통해 차량용 배터리 냉각 및 태양열 열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형상변수를 분석, 기존 대비 평균 동력을 140.08% 증가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 논문은 ‘Case studies in thermal engineering’ 저널에 상위 5.8%에 해당하는 영향력 지수(IF 6.4) 논문으로 실렸다.
스마트제조융합협동과정 권정근 박사과정 연구원은 전기집진장치의 집진판 형상과 배치 변화에 따른 집진 효율 향상을 규명해 ‘Powder Technology(IF 4.5)’와 ‘Journal of Mechanical Science and Technology(IF 1.5)’에 두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집진판 기울기 적용 시 최대 10%, 형상변수 적용 시 최대 9% 효율 개선을 이뤄냈다.

또한 안성환 학석사연계과정 연구원은 히트싱크 내부의 Lattice 구조 종횡비 최적화를 통해 최대 12% 효율 향상을 달성, ‘Journal of Mechanical Science and Technology’에 논문을 게재 예정이다.
박용갑 교수는 "CFD 기반 에너지 효율 최적화 연구는 글로벌 에너지·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함안군 요양기관협의회,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협약 체결
마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안군 장기요양기관협의회가 18일 마산대학 산학협력단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외국인 요양보호사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사회 내 안정적 취업 연계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비해 부족한 요양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요양보호사 수급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청년 인력 확보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강석규 회장은 "현장 요양보호사의 상당수가 70대 이상으로 정부는 2027년 돌봄 대란을 경고하고 있다"며 "젊고 전문화된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마산대는 2~3년간의 체계적인 교육과 ‘과정형 평가제도’ 도입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제도는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중간·기말시험 등 일정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경우 국가시험 중 이론시험을 면제하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라 마산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요양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장기요양기관협의회는 현장 중심의 실무 내용을 교육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창원대, 경남대표단 유럽 순방 중 JA-G 우수교원 유치 및 글로벌 협력 강화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경남대표단의 폴란드, 덴마크, 프랑스 3개국 순방 기간 중 JA-G 우수교원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치고 폴란드 그단스크공과대학과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 협력 기반을 크게 확대했다.
박민원 총장은 순방 중 그단스크기술대학, 덴마크공과대학(DTU), 경남도 파리사무소 등 현지 주요 기관을 방문해 JA-G 교원 제도 취지와 비전을 소개하며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리쿠르트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그단스크공과대학과의 MOU를 통해 공동 교육과정 개발, 교원 및 학생 교류, 공동연구 등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덴마크공과대학(DTU)은 교육·연구·산업 통합 혁신 모델로서 국립창원대가 추진하는 연구중심대학 전환 전략과 유사한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고 있어 이번 방문은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사업 핵심 전략 구체화에 큰 도움이 됐다.
박 총장은 "유럽 현지에서의 교원 유치와 글로벌 협력 확대는 경남 주력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대학의 연구 역량 제고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