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무패·무실점’ 천안 원정서 반등 노린다…에울레르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로 승리” [K리그]

서울 이랜드, ‘무패·무실점’ 천안 원정서 반등 노린다…에울레르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로 승리” [K리그]

올 시즌 첫 맞대결서 ‘에울레르 멀티골’로 3-0 완승…역대 천안 원정 무패·무실점 기록
에울레르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기사승인 2025-06-20 10:06:01
천안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2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끈 에울레르. 서울 이랜드 FC 제공

서울 이랜드 FC가 ‘기회의 땅’ 천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서울 이랜드는 21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현재 4위에 올라 있으며 3위 전남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승격을 향한 본격적인 상위권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천안 원정에서 반드시 분위기 반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키 플레이어는 에울레르다. 올 시즌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인 에울레르는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특급 용병’다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부천 원정에서는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정재민의 득점을 도우며 또 한 번 존재감을 발휘했다.

에울레르는 홈에서 열린 천안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2골을 몰아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끈 바 있다. 에울레르는 “큰 점수 차로 이겼고 시즌 첫 클린시트를 기록한 경기이기에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원정 경기는 항상 쉽지 않지만 우리는 상위권에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팀이다.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공격수 정재민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격 대기 중이다. 정재민은 “에울레르의 정확한 크로스 덕분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 현재 컨디션은 좋다. 강팀이 되려면 연패를 해서는 안된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 천안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 이랜드는 그동안 천안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역대 2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7골을 폭발시키며 두 차례 원정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이랜드가 천안 원정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다시 한 번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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