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 이끄는 리바이 “칼을 뽑아야 할 때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 [MSI]

GAM 이끄는 리바이 “칼을 뽑아야 할 때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 [MSI]

기사승인 2025-06-29 09:09:55
‘리바이’ 도두이칸. 라이엇 게임즈 제공

‘리바이’ 도두이칸이 주장의 책임감을 전했다.

베트남의 감e스포츠(GAM)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5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퓨리아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최종전에 진출한 GAM은 빌리빌리 게이밍-G2전 패자와 브래킷 스테이지 티켓 한 장을 걸고 맞붙는다. 

이날 승리 주역은 ‘리바이’ 도두이칸이었다. 카직스, 비에고, 나피리 등 위험 부담이 큰 챔피언을 픽했음에도 제 역할 이상을 해내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도두이칸은 공식 MVP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경기 후 LCK와 스테이지 인터뷰에 임한 도두이칸은 “너무 기쁘고 안도했다. 게임하면서 ‘지는 거 아닌가’했는데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칼을 뽑아야 하는 순간에 자신감 있게 플레이 했고, 승리를 만들었다”고 만족했다.

퓨리아는 이날 마오카이와 녹턴을 경기 내내 밴하며 도두이칸을 견제했다. “5세트 내내 저를 저격밴하고 싶어한 것 같다”며 웃은 그는 “다른 픽을 하면 된다고 접근해서 걱정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또 도두이칸은 “팀 주장으로서 저에게 항상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팀원도 믿어야 한다.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라’고 전한다”고 했다.

끝으로 도두이칸은 “저번에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0-3으로 졌기 때문에 G2와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상대가 누가 됐든, 언제나 자신감이 있으면 이길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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