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거‧구속된 이들은 모두 전국 각지를 이동하며 일용노동자로 일해온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국내 총책과 판매책들이 가지고 있던 2억2000여만 원 상당의 필로폰 67.73g과 2300만 원 상당의 야바 467정을 압수했다.

국정원·출입국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합동단속을 전개한 경찰은 검거한 소매 판매책을 기점으로 수사를 확대해 경기, 충남, 광주, 전북, 전남 등에서 총 3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국제공조 등을 통해 태국 마약류 공급책 검거에 나서는 한편, 마약류 유통에 관여한 공범과 투약 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