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70만 대도시 기반 다져"...임기 3년 성과 부각

김병수 김포시장 "70만 대도시 기반 다져"...임기 3년 성과 부각

한강2콤팩트시티 선정·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예타 통과 성과
5호선 김포연장 확정 신속예타 및 2호선과 9호선 연장 추진

기사승인 2025-07-01 20:16:24
김병수 김포시장이 후반기에는 지역 자원을 발굴해 도시경쟁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쿠키뉴스DB 

경기 김포시는 민선8기 출범 3년 만에 교통 및 도시개발, 교육 지형을 바꾼데 이어, 문화·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며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임기 전반 2년 동안 지역의 숙원인 5호선 김포 연장 및 신도시 확장, 산업기반 마련에 총력을 다했고 후반기에는 지역의 자원을 발굴해 도시경쟁력으로 전환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1일 밝혔다.

김 시장은 시의 정주의식 향상을 위해 교통과 공공복리증진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도시개발, 우수한 교육 환경에 공을 들였다.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시켜 현재 신속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2호선과 9호선 연장도 추진 중이다.

시는 서울 양천구와 함께 서울 2호선 김포 연장을 위해 협약을 맺고 최적 노선 마련을 위해 공동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5호선의 김포 구간 노선을 9호선과 공동 사용하는 방안을 경기도에 제출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시킬 방침이다.

김포골드라인에 6개 차량을 증차해 혼잡률을 230%에서 190%로 낮췄고 지방철도로는 최초로 130억원의 국비 지원을 이끌어 내년에는 2분 10초대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선정과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환경오염 문제의 근원지로 손꼽혔던 대곶 거물대리는 6조원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예타 통과로 16조2000억원의 생산효과와 11만9000여명의 고용 창출을 전망하는 새로운 산업의 출발지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한강2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를 미래 김포의 양축으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한강시네폴리스 단지 조성사업, 감정지구, 걸포지구 도시개발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 불모지라 불리며 탈 김포의 원인이 됐던 김포 교육은 교육부 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국비 최대 1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냈다. 김포 내 고등학교 두 곳을 자율형 공립고 선정이 되도록 협력하고 서울시와 서울런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김포교육여건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어 연세대와의 교육 협력으로 이공계 미래 인재 육성의 토대를 구축했고, 원어민 영어교육과 상호 문화교류 등 학생과 시민들의 글로벌 역량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돼 연중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공공 돌봄이 질 낮은 보편적 서비스라는 인식을 바꾸고 출산과 보육 인프라 지원도 확대했다.

2024년 육아종합지원센터 풍무분소 개소에 이어, 올해는 통진분소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가정양육 영아에게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10개 통합반으로 확대했다. 양육가정에서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맡길 수 있는 언제나 돌봄을 진행 중이며,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본인 부담금 90% 지원과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김 시장은 "후반기 김포 시정은 김포가 가진 것을 기회 삼아 임기 초반 추진했던 핵심 사업들을 잘 매듭짓고 시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결과를 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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