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바다·농촌·창업 꿈꾼다면…경북도, ‘영해 이웃사촌마을 살아보기’ 운영

청년, 바다·농촌·창업 꿈꾼다면…경북도, ‘영해 이웃사촌마을 살아보기’ 운영

청년 층 정착 유도 및 생활 인구 확대 기대

기사승인 2025-07-07 09:17:41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만 39세 이하 외지 청년을 대상으로 ‘영해 이웃사촌마을 지역 살아보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생활 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장·단기 체류형으로 ▲영해에서 창업 꿈틀 ▲내가 바라던 바다 ▲농촌 살아봤수다 등 3종과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여행 ▲비대면 트레킹 챌린지 등  2종으로 운영된다. 

‘영해에서 창업 꿈틀’은 오는 8월 11일부터 3주간 로컬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10명을 모집해 지역 체험과 창업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 ‘내가 바라던 바다’는 7월 2회(회당 10명)에 걸쳐 어촌 체험,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운영된다.

‘농촌 살아봤수다’는 오는 10월 2회(회당 10명) 운영되며, 농작업 체험 및 주민 교류를 통해 농촌 정착 가능성을 타진한다. 

생활인구 활성화 프로그램인‘영해 멤버십 인센티브 여행’은 오는 10월까지 월 25팀 이상, 총 125팀 이상의 소규모 관광객(2~5인)이 숙박·식음·체험이 포함된 관광을 즐기면, 일정 조건 달성 시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트레킹 미션 챌린지’는 오는 11월까지 비대면으로 영해의 특색 있는 코스에 미션을 연계해 지역 방문의 재미와 보상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지 청년들이 지역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문태경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이번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청년과 지역이 관계를 맺는 출발점”이라며 “청년이 스쳐 가는 방문자가 아니라 지역에 머물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