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 산업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경북 상주시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상주시에 따르면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추진 중인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 사업은 공성면 용안리 및 무곡리 일원에 총면적 192만 3065㎡(약58만평)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역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상주시는 앞서 2024년 9월부터 2025년 4월까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진행한 타당성 조사에서 ‘B/C=1.12’로 경제성을 입증받았다.
이어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으며, 사업 전반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와 평가 과정을 거친 후 지난 4일 최종 승인됐다.
상주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설계와 각종 용역 추진 등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차전지 분야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산자부)’을 비롯해 이차전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지정(교육부)’, ‘K-U시티 프로젝트(경북도)’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반을 다진 데 이어 이번 이차전지클러스터가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상주시가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