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폭염 대비 가축 지키기 위한 사전 대응 강화

합천군, 폭염 대비 가축 지키기 위한 사전 대응 강화

기사승인 2025-07-08 12:48:38
합천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및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7월7일 관내 농축산시설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현장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폭염특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농축산시설의 폭염 대응 현황을 사전에 확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쿨링패드·환풍기 등 냉방시설 가동 상태, 전기 안전 관리, 사료첨가제 급여 및 근로자 작업 환경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관내 다수의 농축산시설에서는 축사 내 쿨링패드와 환풍기를 가동하여 축사 온도를 평균 4~5℃ 낮추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근로자 보호를 위해 냉방시설을 가동하고 주기적인 휴식 시간을 운영하는 등 현장 관리도 충실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장재혁 부군수는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축산시설에서는 축사 관리와 냉방시설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고,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축산 재해 예방 지원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곳 선정 

합천군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가야면 대전마을과 청덕면 가현마을 등 2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경제성장 과정에서 사회·경제적 지원이 소외돼 정주 여건이 낙후된 농촌 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중앙과 지방 간 사업 연계를 통해 지원된다.


가야면 대전마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도전한 마을로, 대나무숲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 경사지 농기계 사고, 좁은 안길과 붕괴된 담장 등 자연재해와 안전사고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청덕면 가현마을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입어 이번 사업의 적격지로 판단돼 공모에 선정됐다.

합천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1월부터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장조사와 현장포럼 등을 거쳐 준비해 왔으며 경상남도의 컨설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대면평가를 거쳐 2개 마을이 최종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합천군, 2025 수려한합천배 라지볼 전국오픈대회 성료

 ‘2025 수려한합천배 라지볼 전국오픈대회’가 7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합천탁구장과 합천체육관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합천군탁구협회(회장 안옥원)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6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라지볼 종목 특유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김윤철 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가 동호인 여러분의 기량을 발휘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합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도 함께 즐기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라지볼을 비롯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합천박물관, 제15회 특별기획전 '가보(家寶), 모두와 함께 나누다' 개막
 
합천박물관은 7일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5회 합천박물관 특별기획전 “가보(家寶), 모두와 함께 나누다”'의 개막식을 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합천박물관이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소중한 유물의 사회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나눔과 공유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2025년 7월1일부터 2026년 3월8일까지 합천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총 92점의 기증 유물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무민당 박인의 영모록 및 무민당집 책판, 동도계회지도, 옥계정계 향안, 청자상감국화문병 등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있으며, 특히 ‘동도계회지도’는 2018년 KBS TV 진품명품에 출품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재경쌍백향우회, 우승기·트로피 전시 공간 개관식 열려

재경쌍백향우회(회장 김진목)는 5일 쌍백면 복지회관 2층 대회의실 내에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목 회장, 변종철 쌍백면장, 성종태·신경자 군의원, 향우회 관계자, 쌍백면 기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 공간에는 재경쌍백향우회가 그동안 각종 체육대회와 향우회 행사 등에서 거둔 우승기와 트로피, 상패 등 40여점이 전시돼, 향우들의 발자취와 쌓아온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김진목 회장은 “그동안 향우님들이 함께 땀 흘려 거둔 값진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게 돼 뜻깊다”며 “특히 재경향우회 3회 연속 종합우승으로 우승기를 영구 보존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업적”이라며 “앞으로도 향우들의 화합과 고향 쌍백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종철 쌍백면장은 “재경향우회 여러분께서 고향을 잊지 않고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 공간이 향우님들의 자부심은 물론, 세대 간 소통과 결속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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