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파티‧힐링’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12일 개장

‘피서‧파티‧힐링’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12일 개장

개장일 전국 맨발 걷기 대회, 치맥 페스티벌, 크로스핏 대회 열려

기사승인 2025-07-08 13:33:41 업데이트 2025-07-08 14:05:59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개장일인 12일 저녁 7시 30분부터 12시까지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맥주 바와 잔치 콘셉트의 주막, 푸드 트럭, EDM 파티, 래퍼 공연, 농구 게임·다트·인형 뽑기 부스 등을 운영한다. /완도군
고운 모래와 해송 숲, 탁 트인 청정 바다를 자랑하며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전남 완도군의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오는 12일 개장해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된다.
 
신지 명사십리 외 보길 중리 등 10개소는 25일 개장한다. 

완도군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모래조각 전시, 비치 발리볼 대회, 플라이 보드 쇼, 버스킹 공연 등 ‘해양치유와 바캉스’를 접목한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개장일인 12일에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를 부제로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개최된다.

전국 최대 규모 크로스핏 대회인 ‘2025 SUFF(Summer Ultimate Fitness Festival)’가 12일부터 이틀간 신지 명사십리(완토리니)에서 열리며 선수,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스핏은 박진감 넘치는 운동인 만큼 방문객들은 흥미진진한 경기를 관람하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일 저녁 7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맥주 바와 잔치 콘셉트의 주막, 푸드 트럭, EDM 파티, 래퍼 공연, 농구 게임·다트·인형 뽑기 부스 등을 운영한다.

지난해 치맥 페스티벌에는 4000여 명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시간대에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오후 5시 완도해조류센터에서 출발, 저녁 9시와 11시 30분 신지 청와대 펜션(신지면 해양치유길83)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폭염으로 많은 피서객이 완도의 청정 바다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면서 “신지 명사십리를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해 피서와 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지 명사십리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8년 연속 인증받은 곳으로, 세계 해수욕장 5000개 중 10개만 지정되는 ‘우수 해수욕장(Special mention)’으로도 지정됐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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