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착공식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권진회 경상국립대총장, 윤영섭 창업진흥원 본부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창업기업, 대학 유관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서부경남 창업생태계의 중심지로의 도약을 축하했다.
'진주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2023년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25억 원을 투입해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부지 내 복합허브센터를 신축하고, 공학2호관을 부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복합허브센터는 연면적 8000㎡의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60여 개의 기업 입주공간과 코워킹 라운지, 디지털 교육장, 인큐베이팅룸, 민간투자기관 입주공간 등으로 조성되며, 공학2호관 1층은 리모델링 해 오픈라운지, 컨퍼런스룸, 전시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스타트업 기업, 투자사, 창업지원기관 등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혁신창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그린스타트업 타운 착공은 도시재생, 그린테크, 스타트업 생태계를 결합한 핵심 인프라 구축의 시작"이라며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이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서부경남 창업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