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컨설턴트’ 자격증을 지난 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자격증은 기존 ‘건강기능식품 전문 판매사’의 명칭을 ‘건강기능식품 컨설턴트’로 개편한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민간자격 신설 금지 분야 세부사항 공고에 따른 행정지침을 반영해 제도를 재정비했다. 협회는 “새 명칭은 자격의 취지와 전문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 컨설턴트는 제품 정보 제공과 소비자 상담, 정확한 판매 문화 정착을 목표로 둔 민간 자격으로 현장 실무에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이 특징이다. 현재 3급 자격 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률, 표시 기준, 이상 사례, 소비자 트렌드, 판매 기술 등 실무 중심의 검정 과목으로 구성된다.
건강기능식품 컨설턴트 자격은 연령이나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온라인 교육 이수 후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격시험은 건강기능식품 자격증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단체 접수는 협회를 통해 별도 신청이 가능하다.
협회는 향후 2급과 1급 과정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기초 지식부터 심화 컨설팅 역량까지 두루 갖춘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번 자격 신설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산업 전반의 전문성과 소비자 신뢰를 제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