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영월군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2005년 개관한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사진 전문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의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별전과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의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원성원 작가의 작품을 조명하는 수상자 전시를 비롯해 △세계 사진 예술 흐름을 소개하는 국제주제전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 △국제공모전 △보도사진가전 △거리설치전 △군민사진전 등이 열린다.
전 세계 77개국 5750점이 응모된 국제공모전에서는 프랑스의 제레미 르누아르(Jérémie Lenoir) 등 19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동강사진박물관 2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초 사진박물관 ‘조지 이스트만 뮤지엄’과 이탈리아 ‘알리나리’, 현대사진작가 토마스 슈트루트·엘리엇 어윗·구본창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며, 박물관의 지난 기록과 가치를 되짚는 ‘Museum Project’ 특별 아카이브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지역 사진작가의 영월 기록을 담은 군민사진전 △9개 읍면 자활·봉사 현장을 조명한 스토리텔링 사진전 △전국 대학생 추천 작가 전시 ‘Upcoming Artists’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7월 19일 작가와의 대화 △사진단체 대상 영월 사진기행 △포트폴리오 리뷰·가족사진 촬영 △청소년 환경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등도 함께 열린다. 공식 개막식은 7월 18일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