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승격은 국토교통부가 2023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 결과다.
기존 국지도 82호선은 충청권과 강원 남부권을 잇는 간선도로로, 평창 구간 종점이 군도와 연결되면서 간선도로 기능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승격으로 해당 구간은 국도 31호선과 접속되며, 도로의 유지관리 주체도 평창군에서 강원특별자치도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예산 확보와 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도로 확장·포장 보수·교차로 개선 등 시설 개선사업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도로 승격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와 군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성과”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