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향사랑기부에는 1228명이 참여했으며 대부분이 10만원 기부자로 구성됐다. 기부금액 중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한 점이 주요한 참여 요인으로 분석된다.

고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첫해인 2023년 2575명 참여해 3억5200여만원, 2024년에는 3056명 4억3700여만원을 모금한 바 있다.
올해는 경기 하락과 수출 부진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부자 수가 전년 대비 87명 증가해 기부금은 5100만원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성과는 유관기관, 각종 행사 현장 방문 및 SNS 홍보, 고향사랑 기부 앤 테이크 추진 등이 어우러져 이루어진 값진 결과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금은 기부자와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복리증진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기부금의 30%는 답례품으로 돌려 받으며 고성군은 총 81종의 답례품을 구성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고성사랑상품권, 한돈 삼겹살, 쌀 선물세트, 골드키위, 블루베리 생즙 등이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 꼽힌다.
고성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처음 시행한 이후 올해에도 △고성군 스포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지정기부) △효(孝) 간식꾸러미 지원사업 등 총 3건의 일반기부 사업을 선정해 기부금을 군민의 복지 향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TF팀 본격 가동
고성군은 7월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정부가 지원기준을 6월18일 주민등록 등록자를 기준으로 정함에 따라 군민 4만7586명 정도이며 상위10%+일반군민, 차상위‧한부모가정, 기초수급가정, 등록외국인으로 구분하여 확정한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지원되며 1차 신청은 7월21일부터 9월12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지급액은 일반군민 15만원, 차상위계층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다. 고성군은 인구감소지역으로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지류·모바일), 선불카드 등으로 구성된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분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으로 소멸된다.
소비쿠폰은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대형 외국계 매장, 대형전자제품판매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전자상거래,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고성군은 유사업종 시설이 없는 5개면(삼산,대가,영현,개천.구만면)을 대상으로 농협하나로마트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신청 방법과 지급 절차 등 궁금한 사항은 14일부터 시작되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요청하면 19일부터 지원금액, 신청기간, 방법, 사용기한 등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등 17개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고성군은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각 읍‧면사무소마다 TF팀을 구성 신속하고 원활하게 소비쿠폰이 지급될수 있도록 현장 애로사항과 민원을 즉시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서민들의 민생회복과 지역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마중물로 생각한다”라며, “전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고성군 전 공무원이 중심이 되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