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군수는 14일 군청상황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지금은 영월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군은 민선 7기부터 이어온 주요 성과와 민선 8기 하반기 전략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 추진 과정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군정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군이 제시한 대표 성과로는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 확정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 △기회·교육발전특구 지정 △청년 정착환경 조성 △농촌유학 확대 △정주여건 개선 △농업 경쟁력 확보 등이 꼽혔다. 특히 생활인구 유입 전략과 청년 기반 강화 정책 등은 수도권 전출입 흐름 속에서 장기적인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는 제천~삼척 고속도로와 영월경찰서 신축 사업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영월의료원은 후속 행정절차에 착수한다. 군은 이를 통해 의료·행정 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핵심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도심공간 재편도 본격화된다. 덕포지구 신시가지 조성, 영흥·하송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병행 추진되며, 영월읍 전역을 대상으로 한 정주환경 개선이 진행된다.
군은 관광·환경 분야 주요 과제로 △봉래산 명소화사업 △수도권 대상 야외정원 조성도 함께 소개했다. 두 사업 모두 기존 경관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기반 확장 전략으로 해석된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과의 연결성, 정주 인프라 개선, 미래세대 기반 마련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군정이 전개되고 있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장기 전략을 통해 인구·경제 구조의 회복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