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반도 통합 통한 RE100 산단 유치 전략 모색

무안반도 통합 통한 RE100 산단 유치 전략 모색

‘무안반도 통합과 RE100 산업단지 유치 전략’ 정책 토론회 24일 개최

기사승인 2025-07-22 15:19:01
무안반도를 통합해 대한민국 에너지정책의 중심축으로 떠오른 RE100 산업단지를 유치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와 국립목포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가 함께 마련한 ‘무안반도 통합과 RE100 산업단지 유치 전략’ 정책 토론회가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 국립목포대학교 글로컬스타트업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고석규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이순형 교수(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장)가 ‘RE100 산업단지 유치 전략과 무안반도 통합’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국내외 RE100 산단 조성 사례와 입지 조건을 분석하고, 무안반도 지역이 RE100 산업단지의 최적지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은 전남도의회 조옥현(목포2, 민주) 의원이 좌장을 맡고, 전남도의회 최정훈(목포4, 민주)·나광국(무안2, 민주)·최미숙(신안2, 민주) 의원과 조선희 전남도 산단개발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조선희 과장은 행정의 관점에서 통합과 산업정책 연계 가능성을 제시한다.

고석규 위원장은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추진은 서남권에 다시없는 기회”라며 “이제는 목포·무안·신안이 하나의 무안반도로 통합해 산업 유치 경쟁에서 실질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순형 교수는 “RE100 산단은 단순한 에너지 정책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전환기에 부합하는 산업전략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플랫폼”이라며 “통합을 통해 계획의 일체성과 인센티브 집중 효과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무안반도 통합을 통한 RE100 유치 전략을 정치·행정·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첫 공식 장으로, 지역 내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통합 논의의 실질적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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