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라보콘 어린이 바둑대회가 네 번째 지역인 충청도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어린이 바둑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제2회 부라보콘 어린이 바둑대회 충청대회가 13일 충청남도 천안 남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장에는 장혁 천안시의원, 진중록 천안시 체육진흥과장, 김효곤 천안시바둑협회장, 김한비 세종시 유소년바둑연맹회장 등이 자리해 대회 참가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충청대회는 충청지역(충남·충북·대전·세종) 소재 초등학생 및 미취학 어린이를 포함, 11개 부문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해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열전을 펼쳤다. 그 결과 최강부에서 안준후(세종글벗초)가 김시후(대전성룡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11월 열리는 전국대회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8월24일 대구대회로 포문을 연 제2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는 9월6일 부울경대회, 7일 강원대회, 13일 충청대회를 열고 전국에 있는 바둑 꿈나무들을 맞이했다. 오는 20일 마지막 지역 순회 대회인 광주대회가 끝나면, 11월1일에는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국대회가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각 지역(대구·부울경·강원·충청·광주) 최강부 우승자 5명과 전국대회 최강부 예선에서 선발한 11명이 16명이 본선 토너먼트로 전국 최강자를 가린다. 본선 16강의 모든 경기는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중계된다.
모든 지역대회의 생각시간은 최강부에만 각자 5분에 2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이외 부문은 계시기 없이 진행한다. 해태아이스가 후원하고 한국기원 주최·주관하며, 대한바둑협회가 협력하는 제2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최강부의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 상금 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