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해수욕장·야간 관광 결합 콘텐츠 ‘관심’

울진군, 해수욕장·야간 관광 결합 콘텐츠 ‘관심’

해수욕장, 야간 관광 연계 ‘체류형 관광’ 본격화

기사승인 2025-07-29 15:42:41
경북 울진군이 해수욕장과 야간 관광 결합 콘텐츠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해수욕장, 야간 체험·문화·먹거리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망양정해수욕장 모습. 울진군 제공

낮은 시원한 바다에서

나곡·후정·망양정·구산·후포 등 해수욕장 5곳은 다음달 24일까지 운영된다.

동해중부선 전 구간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각 해수욕장은 안전요원 상시 배치, 위생시설 정비, 편의시설 보완 등 피서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성류굴 야간 체험에 등장하는 저승사자, 처녀귀신 모습. 울진군 제공

밤은 오싹한 체험·낭만 가득

여름밤을 특별하게 채워줄 ‘야(夜)울진 야간 관광’은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핵심은 왕피천공원, 성류굴, 후포항, 국립해양과학관 등 주요 관광지 10곳 연장 개방(오후 9시)과 야간 특화 콘텐츠다.

왕피천공원에는 알전구 경관 조명이 설치돼 밤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먹거리 야시장(숨 마켓)도 열려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에는 해양 치유 맨발걷기길이 조성됐다. 황톳길을 걷다보면 반딧불이 조명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울진요트학교 야간 요트 체험, 성류굴 야간 탐험, 왕피천 케이블카 귀신 탑승 등도 준비돼 있다.

울진 관광택시 기사들 모습. 울진군 제공

교통비 걱정마

교통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군은 관광택시 요금 60%를 지원한다. 관광객은 4시간 기준 3만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농어촌버스 요금도 전면 무료화돼 이동 부담이 줄었다.

손병복 군수는 “매력적인 피서지로 자리매김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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