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춘천시가 올해 막국수 닭갈비 축제의 전면 재편화를 본격화 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막국수 닭갈비 축제는 오는 10월16~19일 춘천 공지천 일대, 명동, 신북읍, 온의동‧남춘천역, 후평동 등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단일장소에서 벗어나 주 행사장을 공지천 하천변으로 지정하고 권역별로 행사장을 나눠 시 전역을 축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 이름은 ‘All tastes,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로 정하고 메인 로고 슬로건은 ‘막닭을 맞닥 뜨렸을 때, 온몸으로 전해지는 맛의 전율!’로 확정했다.
행사에는 닭갈비 △통나무집 △토담 △우성 △1.5 △산속의 △큰지붕 △장호 △명동명물 △비와별(애막골) △낙원동숯불 등 10개 업체가 참여하고 막국수는 유포리, 샘밭, 시골, 퇴계, 별당, 두메 등 6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 체감 만족도 향상을 위해 1인분 당 닭갈비 3000원, 막국수 1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지역 맛집 부스와 농부의 시장, 푸드테크 전시관, 국제관 등 도심형 융복합 콘텐츠와 세대공감을 이끌 다채로운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조직위 단독 운영에서 춘천시가 총괄하고 조직위, 문화재단이 합류해 공연·생활문화 콘텐츠 기획을 담당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 전역이 축제의 무대가 되고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구조로 가야 할 것”이라며 “시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다양한 주체와 긴밀히 논의해 새 방향으로 축제를 이어가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