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폐수배출시설 특별점검…환경법 위반 10개소 적발

낙동강유역환경청, 폐수배출시설 특별점검…환경법 위반 10개소 적발

수질오염·녹조 우려…위반 업체 고발·행정처분 조치

기사승인 2025-07-30 13:23:42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여름철 녹조 발생에 대비해 경남·울산지역 폐수배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10개 사업장에서 총 11건의 환경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상수원인 회야호 인근 지역의 식료품, 금속, 세탁업체 등 수질에 직접 영향을 주는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주요 적발 내용으로는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7건 △변경허가 미이행 2건 △수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 1건 등이다.

이 가운데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시설을 운영한 2개 업체는 고발조치, 나머지 8개소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를 요청한 상태다.

서흥원 청장은 "가뭄과 폭염으로 녹조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사업장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통해 수질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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