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광복절 이후 열릴 가능성…대통령실 “일정 조율 중”

한미 정상회담, 광복절 이후 열릴 가능성…대통령실 “일정 조율 중”

트럼프 “2주 내 한미 정상회담”
대통령실 “상호 호혜적 결과 나올 것”

기사승인 2025-07-31 10:35:32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주 뒤 한·미 정상회담’ 언급과 관련해 “구체적 날짜는 곧 한미 외교라인을 통해서 협의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게 ‘다음주라도 날짜를 잡으라’고 했다는데, 대통령 일정이 있을테니 한미 외교라인에서 구체적 날짜와 방식을 협의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한국이 제시한 투자 패키지와 관련해 “어느 정도 레인지를 우리가 제시한 것도 있어서, 어려움 없이 정상 간 논의해서 다음 정상회담이 열리면 한미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투자 패키지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예정된 국민임명식 등 주요 일정이 있는 만큼, 한미 정상회담은 해당 행사 이후에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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