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유시’ 이민형 “T1식 운영, 중심에는 오너·케리아” [쿠키 현장]

‘구마유시’ 이민형 “T1식 운영, 중심에는 오너·케리아”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8-09 20:17:05
‘구마유시’ 이민형과 김정균 T1 감독이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농심과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구마유시’ 이민형이 ‘오너’ 문현준과 ‘케리아’ 류민석의 좋은 경기력이 있어 T1식 빠른 템포 운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T1은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T1은 16승8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김정균 T1 감독은 “오늘 모든 선수가 고루고루 활약하고 승리해서 만족한다”며 “기간이 굉장히 짧아 운영, 티어 정리했다. 패치되면서 챔프, 아이템에 따라서 조합이 바뀌고 유나라까지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대화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T1은 유나라를 레드에서 전부 밴했다. 김 감독은 “다른 팀 경기를 보더라도 레드에서 정석 밴을 한다”며 “블루에서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무난하게 1픽으로 나올 수 있어 그렇게 판단했다”고 말했다.

‘구마유시’ 이민형도 “유나라가 지금 대회에서 많이 나오고 블루 1픽으로 많은 팀들이 사용한다”며 “저는 아직 써본 적은 없지만 대회가 많아서 활약할 기회는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요즘 전체적으로 저희가 빠른 템포, 운영을 하는데 전체 인원들이 잘 맞추고 따라간다”며 “그 중심에는 오너, 케리아 선수의 좋은 폼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충이 8분으로 밀리고 난 후부터 용 주도권이 중요해졌다”며 “그 시점부터 바텀 주도권이 필요했고 여전히 그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T1은 농심전 승리로 잔여경기와 관계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젠지전 패배 전까지는 연승을 달리며 18승6패를 기록하고 있는 2위 한화생명e스포츠와 별로 차이 나지 않게 됐다.

이민형은 “플레이오프 진출한 건 기쁘다”면서도 “2등을 목표로 정규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규 후반기 반절 정도 했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 플옵 전까지 최대한 많은 승수 쌓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 감독도 “항상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희 선수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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