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익 151억원…전년 동기比 71%↑

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익 151억원…전년 동기比 71%↑

연결기준 매출 3824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손실 360억원
아이온 신서버 출시로 매출 53% 성장…리니지2M 매출 27% 상승
2025년 최고 기대작 ‘아이온2’ 4분기 출시…이용자 의견 수렴
포트폴리오 다각화·성장 동력 확보 위해 ‘모바일 캐주얼 센터’ 신설

기사승인 2025-08-12 08:12:53
엔씨 판교 R&D 센터.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12일 2025년 2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3824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손실 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 189%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 71%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으로 외화 관련 손익이 감소해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48억원, 아시아 691억원, 북미·유럽 26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다.

PC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17억원이다. 아이온은 신규 서버 출시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3% 성장한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2190억원이다. 리니지2M은 동남아시아로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4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5년 최고 기대작 아이온2는 지난 6월 말 진행된 이용자 FGT(Focus Group Test)에서 확인된 의견을 바탕으로 콘텐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온2는 2025년 4분기 출시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최근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최고 수준 AI 기술과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모바일 캐주얼 게임 분야로 확장한다. 대규모 MMO 개발력 고도화, 슈팅 및 서브컬처 장르 클러스터 구축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 추진 중이다.

엔씨소프트 2025년 2분기 실적. 엔씨소프트 제공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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