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린 13일 서울 중국 시청사 앞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내일(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거센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서울 동북·서남·서북권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내일까지 수도권은 많은 곳이 200㎜ 이상, 강원도 150㎜ 이상, 충남 북부 100㎜ 이상, 남부지방 5~40㎜, 제주도 5~20㎜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날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어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청계천, 안양천, 도림천 등 시내 전체 29개 하천의 출입을 통제했다.

